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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늙어서 쫄딱 망한다” 재미교포 놀란 한국 낭비벽

  • 카드 발행 일시2024.06.10

건강·외로움·돈이 ‘노후의 3대 불안’이라고 합니다.

이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데요. 본격 은퇴 시기에 진입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미래 준비를 위해 '뉴스페어링' 팟캐스트에서 '금퇴 디딤돌 프로젝트'를 연재합니다.

각 분야 전문가를 만나 은퇴가 ‘금(金)퇴’가 되는 방법을 물었는데요. 이들은 입을 모아 “세상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 변화에 적응한 사람만 살아남는다”고 강조합니다. 첫 번째 만난 사람은 국내 1세대 노후설계 전문가 강창희 행복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대표입니다.

강창희 행복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대표는 현대투자신탁운용 사장, 미래에셋금융그룹 부회장 등 제도권 금융에서 50년간 일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행복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대표로서 노후 준비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강창희 행복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대표는 현대투자신탁운용 사장, 미래에셋금융그룹 부회장 등 제도권 금융에서 50년간 일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행복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대표로서 노후 준비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강 대표는 “저성장·결핍의 시대를 대비하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강 대표만의 주장이 아닙니다. 최근 전문가들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 될수록 경제에도 큰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1960년대생은 그 인구만 약 86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7%를 차지하는 연령대별 최대 인구입니다. 60세 이상이 가진 순자산이 나라 전체의 40%에 육박하는 대한민국에서 이들의 선택은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거시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동시에 1960년대생은 '마처세대'로도 불립니다.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라는 뜻이죠. 이 세대는 절반이 부모에게 상당한 액수의 용돈을 드리고, 10명 중의 3명은 직접 모시고 삽니다. 그리고 최근 통계에 따르면, 성인이 된 자식도 책임지는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 ‘더블 케어’에 이어 스스로를 돌봐야 하는 ‘트리플 케어’까지 직면한 상황이죠. 아래위로 부양을 책임지고 있지만 정작 나를 지켜줄 사람은 없는 세대, 다른 사람을 챙기느라 자신의 노후 준비는 제대로 못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재무 관리를 시작한다면 안정적인 노후를 그릴 수 있을까요? 강창희 대표에게 직접 들어보시죠.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오디오 재생 버튼(▶) 누르고 방송을 들어주세요.

📍1. ‘저성장‧결핍 시대’ 들어봤나(01:33)
-프랑스 155년 vs 한국 25년
-한국인은 낭비 심해? 무엇을 줄여야
-‘노노상속’ 딜레마, 해답은 이것

📍2. 연령별 ‘지금 바로’ 시작할 일은(08:41)
-2030, ‘이것’ 운용 경험부터
-40대 발목 잡을 ‘자녀 리스크’ 해결책
-50대 자산 90%가 부동산이라면

📍3. 지나친 겁주기? 지금 일본에선(12:59)
-수억 도쿄 아파트, 폭락해도 안 팔려
-부동산 비중 30%까지 줄인 일본인들
-당장 집 팔고 주식? 이렇게 대비하자

※ 방송 전문 스크립트도 제공합니다.

🎤진행 : 이지상·김홍범 기자
🎤답변 : 강창희 행복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대표

▷김홍범〉 우선 큰 그림부터 여쭤보고 싶어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시작됐어요. 1955년생부터 1963년생까지 1차 베이비부머들이 퇴장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1964~1974년생)도 만 60세에 접어들기 시작했어요.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전부 은퇴하고 난 뒤의 대한민국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강창희〉 저는 ‘저성장 결핍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씀드리는데요.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매년 10%대의 두 자릿수 경제 성장을 했죠. 작년보다 올해가 좋아지고, 올해보다 내년에 좋아지고. 이런 세월을 우리가 30~40년 살았기 때문에 우리 머릿속에는 ‘고성장 마인드’‘고성장 체질’이 딱 박혀 있어요. 몇 년 전부터 4%, 3%, 2% 성장했잖아요. 작년에 1% 성장, 올해에 2% 성장한다고 그러는데, 그것도 이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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