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민자당대표(신년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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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화와 타협으로 생산적인 정치풍토 조성
새해에는 민주주의가 꽃피고 안정과 화합속에 국민모두가 안심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빕니다.
올해는 지방자치제가 30년만에 실시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의회정치와 함께 민주주의의 양대지주인 지자제실시는 민주화를 위한 가장 큰 개혁조치중의 하나로 평가될 것입니다.
우리당은 1월 임시국회에서 국가보안법·안기부법 등 각종 개혁입법과 국회의원 선거법 등을 국민적 요구와 시대적 추세에 맞게 전향적으로 개정,민주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완비하도록 할 것입니다.
올해는 민주주의의 기틀을 확고히 다진 바탕위에서 여야가 대화와 타협으로 생산적 정치풍토를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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