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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어머님들 따라 해라…‘뒤로 걷기’ 뜻밖의 효과

  • 카드 발행 일시2024.06.03

🎥 이번 영상에서 다룬 내용

공원이나 산길을 걷다 보면 간혹 뒤로 걷는 사람을 마주친다. 대부분 연세가 지긋한 노년층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해외 틱톡 영상에선 ‘레트로 워킹’, 즉 ‘뒤로 걷기’가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중엔 피트니스 전문가도 있다. 이들은 뒤로 걷기가 근육 성장에 효과가 크고 심지어 뇌의 인지기능도 발달시킨다고 주장한다.

사실 우리 몸을 어떻게 움직이냐는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뇌에서 1차 운동 피질을 이루는 운동 신경세포는 최대 신경세포 중 하나다. 크기만 클 뿐만 아니라 나무 뿌리처럼 여러 갈래로 아주 길게 뻗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인간은 이성적이고 복잡한 사고를 위해서가 아니라 정교하고 섬세하기 움직이기 위해서 뇌를 진화시켰는지 모른다.

이 때문에 운동 방식과 종류에 따라 뇌를 더 건강하게 하고, 수명을 더 늘릴 수도 있다. 뒤로 걷기가 뇌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몸의 움직임과 뇌의 상관관계를 근거로 한다. 뒤로 걷기는 왜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그 밖에 어떤 운동 방식과 유형이 뇌 건강, 더 나아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까.

📋목차
① 뒤로 걸었더니 나타난 결과
② 뒤로 걷기의 생체역학
③ 뇌 발달 돕는 뒤로 걷기?
④ 제대로 하려면 기억해야 할 것
⑤ 수명 늘리는 최고의 운동

틱톡에서 뒤로 걷는 영상이 바이럴을 타고 있다. 뒤로 걷기, 레트로 워킹, 역방향 걷기, 모두 일반 보행의 방향과 반대로 움직이는 동작을 의미한다. 과연 이 움직임은 근육 발달과 인지기능 증진에 효과를 보일까.

틱톡에서 뒤로 걷는 영상이 바이럴을 타고 있다. 뒤로 걷기, 레트로 워킹, 역방향 걷기, 모두 일반 보행의 방향과 반대로 움직이는 동작을 의미한다. 과연 이 움직임은 근육 발달과 인지기능 증진에 효과를 보일까.

※아래 텍스트는 영상 스크립트입니다.

🚶🏻‍♀️뒤로 걸었더니 나타난 결과

요즘 틱톡이나 인스타에선 거꾸로 걷는 영상이 트렌드입니다.
그중엔 뒤로 걷는 게 무릎 관절에 도움이 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뭐 그럴 수 있다고 쳐요.
근데 심지어 뇌에도 좋다고까지 얘기하는 사람도 있어요.
정말 그럴까요.

그리고 똑같이 운동해도 건강 수명을 늘리는 확실한 방법은 또 따로 있다고 합니다.
운동하는 방식과 종류 그리고 마음가짐에 따라 효과와 기대 수명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운동을 하는 건 몸만 쓰는 게 아니라 뇌도 팍팍 돌아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뒤로 걷기가 정말 건강에 좋을까요.
그리고 뇌를 건강하게 하고 건강 수명을 확 늘려 주는 운동의 종류와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번에 알려드릴 내용은 운동을 꾸준히 해오신 분들뿐 아니라 처음 하시는 분께도 분명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
건강 수명을 늘리고 운동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끔 공원이나 산책로에서 뒤로 걷는 분이 눈에 띕니다.
저도 그런 분들을 보면 저게 정말 효과가 있나 생각했어요.

실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꽤 있습니다.
2019년 BMC 근골격계 질환 저널에 실린 연구를 보면요.
무릎 관절염 환자를 앞으로 걷기, 뒤로 걷기, 물리 치료, 이렇게 세 그룹으로 나눴고요.
걷기 운동은 6주 동안 주 3회 최대 30분 동안 진행했습니다.
그랬더니 뒤로 걷기를 한 그룹이 통증과 기능 장애가 줄었고 허벅지 근력이 더 좋아졌죠.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 뒤로 걷기를 한 그룹이 가장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뒤로 걷기는 무릎 부상을 입은 뒤의 재활 치료로 권장되기도 하는 운동법이다. 신체 밸런스와 조정력도 높여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하 그래픽 이가진·박지은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 뒤로 걷기를 한 그룹이 가장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뒤로 걷기는 무릎 부상을 입은 뒤의 재활 치료로 권장되기도 하는 운동법이다. 신체 밸런스와 조정력도 높여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하 그래픽 이가진·박지은

2021년 환경 연구와 보건 국제 저널에 실린 연구는 만성 뇌졸중 환자 중 한 그룹에게 뒤로 걷기를 시킨 후 결과를 다른 그룹과 비교했습니다.
4주 동안 일주일에 세 번 30분 동안 러닝머신에서 뒤로 걷는 운동을 했습니다.
그 결과 뒤로 걷기를 한 그룹이 균형감각과 걷는 속도, 심폐 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뒤로 걷기가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뒤로 걷기가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로 걷기의 생체역학

왜 뒤로 걷는 게 관절을 보호하고 근육을 발달시킬까요.
우선 무릎 관절의 압박을 줄여줍니다.
허벅지의 버티는 힘과 수축력을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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