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옥용식 교수, 美 '리서치닷컴' 환경과학자 분야 아시아 1위 선정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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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옥용식 교수

고려대학교 옥용식 교수

고려대 옥용식 교수(총장 김동원)는 미국 학술정보서비스 ‘리서치닷컴’이 발표한 전 세계 환경과학자 평가에서 국내 1위와 함께 아시아 전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리서치닷컴 발표에서 전세계 1위부터 3위까지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다니엘 제이콥(Daniel Jacob, 1985년 칼텍 박사),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 존 사인펠트(John Seinfeld, 1967년 프린스턴 박사), 예일대학교 므나헴 엘리멜렉(Menachem Elimelech, 1989년 존스홉킨스대 박사) 교수 순으로 미국 최고 대학 60대 중반 이상의 석좌교수들이 포진한 가운데 옥용식 교수(2003년 고려대 박사, 48세)의 선정은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리서치닷컴은 2014년부터 매년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 및 마이크로소프트 아카데믹 그래프(Microsoft Academics Graphics)를 기반으로 전 세계 과학자들의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옥 교수는 클래리베이트에서 환경생태 분야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 상위 1% 연구자 HCR(Highly Cited Researcher)에 선정되었고, 2022년 전세계 최초로 환경생태, 공학 및 생물학/생화학 3대 분야 HCR로 선정된 바 있다.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에 의하면 옥 교수의 2023년 1년간 인용 회수만 2만회를 넘었으며, 2023년 현재 대한민국 전 분야 학자 중 가장 많은 고인용논문(Highly Cited Paper, HCP)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국환경생물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엘스비어(Elsevier)가 공개한 환경과학, 공학 연구자 연구경쟁력 분석 결과 논문수, 피인용수, 논문 한편 당 인용수, FWCI, 상위 10% 논문수, 상위 10% 저널에 발표한 논문비율, H-index 등에서 압도적 국내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각종 글로벌 평가기관에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최고의 학자로 평가받아 왔다.

옥 교수는 올해 코발트, 니켈, 망간 등 분쟁/핵심광물을 포함한 미량원소 관련 세계적 권위 국제 학회인 ISTEB(International Society of Trace Element Biogeochemistry)의 학회장으로 선출되어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의 임기를 시작하였고, 2025년 9월 대한민국 서울에 세계대회를 유치를 확정하였다.

이외에도 옥 교수는 기업의 CEO/CFO를 대상으로 하는 신한커넥트포럼, 포스코포럼 등의 기조연사로 활동하면서 ESG 관련 다양한 자문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EY한영 회계법인의 석좌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재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고려대 ESG 연구원장)와 함께 산자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 국제ESG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국제기구와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와 넷제로, 생물다양성과 네이처 포지티브,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ESG의 E(환경) 필라 구성 전반을 연구하며, 국내 200대 기업의 ESG 평가 기준 및 방법을 확립하고 고려대 경영대 MBA/EMBA 강좌 ‘비지니스와 환경’을 개설하여 ESG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옥 교수는 전세계 48개국 400개 이상의 기업, 대학, 정부기관 등과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생물다양성 분야의 TNFD 대응과 함께 UN 플라스틱 오염 규제 협약 등에 대응한 이니셔티브(Initiative)를 출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지속가능대학 윌리엄 미치(William Mitch) 교수와 함께 환태평양대학협회 지속가능폐기물관리 프로그램 의장 및 총괄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300여명의 석학들과 탄소 네거티브 기술인 바이오차(Biochar) 기반의 기후변화 저감기술 및 플라스틱 오염 등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실증 연구와 ESG 평가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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