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 손님가장 2인조 강도/“보복 두렵다” 진술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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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피해자 이틀만에 신고
22일 오후9시50분쯤 서울 영등포동 문화약국에 손님을 가장한 20대 2인조 강도가 들어 주인 김모씨(46·여)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수표 등 52만5천원을 빼앗고 80만원이 든 예금통장을 빼앗아 달아났다.
범인들은 『감기약과 습진약을 달라』며 약국 안으로 들어가 약사 김씨의 목에 과도를 들이대고 조제실로 끌고가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
김씨는 범인들이 『신고하면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협박하는 바람에 신고를 하지않다 발생 이틀후인 24일 신고했으나 보복이 두렵다며 자세한 피해 경위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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