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신승남씨 징역1년 구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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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는 4일 '이용호 게이트'때 수사 정보를 누설한 혐의(직권 남용)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신승남 전 검찰총장과 김대웅 전 광주고검장에 대해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0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서울지법 형사합의24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 의견서는 추후에 제출하겠다"며 특별한 논고 없이 구형만 했다.

愼씨는 최후진술에서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누구에게 한 번 부탁이라도 했을 텐데 전혀 그런 일을 하지 않았고 잘못을 저질렀다고 느끼지 않았다"며 "전직 검찰총장으로서 이 자리에 서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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