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자율화 폭 확대 통화관리 간접규제/정재무장관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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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영의 재무장관은 금융시장의 자율화와 개방추세에 맞춰 금리자율화의 폭을 넓히고 예금유치능력이 높은 은행이 대출도 많이 할 수 있는 관행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20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91년 재정금융정책방향을 주제로한 「한국경제회고와 전망 간담회」에 참석,내년도 통화정책방향은 물가를 자극치 않고 실물경제를 뒷받침한다는 기본목표에 금융자율화와 개방추세에 맞춰 금융기관의 자금운영에 있어 자율성을 높이고 경쟁원리를 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정장관은 이를 위해 ▲수신범위내 여신관행을 정착시키고 ▲지준·재할인등 한은을 통한 간접규제방식으로 통화를 관리하며 금리에 있어서는 금리자유화폭을 넓히고 ▲금리구조를 단기저리·장기고리방향으로 유도하고 ▲금융기관·금융권간의 유사상품은 금리격차를 줄여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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