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군 관사 모델하우스 첫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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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해에서 개관한 해군 관사 32평형 모델하우스를 군인과 가족들이 둘러보고 있다. [해군 제공]

군 관사에도 모델하우스가 등장했다. 민자유치(BTL) 방식으로 재건축되는 경남 진해지역 해군 관사의 모델하우스(32평형)가 군 최초로 27일 문을 열었다. 해군 측은 "모델하우스에 마감재 표본을 전시, 방문하는 군인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시공 과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간 건설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이 관사는 태풍에 대비해 유리창을 상대적으로 두껍게 만들고 이사가 잦은 군인의 특성을 고려해 이삿짐 차량의 주차가 용이하도록 했다. 총 예산 1477억원이 투입되는 이 재건축 사업으로 진해 지역의 20년 이상된 관사 1108가구가 헐리고 2008년 9월까지 2046가구가 새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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