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특파원』단행본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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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중앙일보시카고지사 편집국장인 이독삼씨가 두 차례의 북한방문 취재기를 묶어 『평양특파원』이란 제목의 단행본을 펴냈다.
이씨는 88년12월과 90년8월 두 차례 북한을 방문, 36일간에 걸쳐 「남한 일간지기자로는 가장 오랜 기간 북한에 머물렀던」인물. 해방이후세대로서 북녘 땅에 대해 「동토의 왕국으로 지칭돼온 철저한 폐쇄사회이라는 고정관념만을 갖고 있던 한 젊은 기자가 직접 그곳에 들어가 보고, 듣고 폼으로 겪은 사회 실상을 가감이나 첨삭 없이 객관적으로 전하고자 애썼다.
중앙일보에 16회 연재됐던 내용을 기본줄거리로 한 이 책을 통해 『남과 북이 서로이 해 하고, 용서하고, 화해하고, 또한 먼저 사랑함으로써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는게 지은이의 바람이다.
중앙일보사발행 3천8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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