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모금창구 "썰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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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남도와 각 시·군에 설치된 불우이웃 돕기 상설창구 「상부상조은행」에는 연말을 맞았으나 찾아오는 사람들이 없어 썰렁.
최근 기름 값·교통비등 물가인상에 자극받아 불우이웃 돕기 열기가 예년에 비해 냉랭한데다 일부 성금·성품도 생색낼 수 있는 방송국 등 언론사로 몰려 행정기관의 상부상조은행은 개점 휴업이라는 것.
연말 이웃돕기 성금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경남도와 시·군도 직원들의 성금을 상부상조은행대신 언론사에 갖다 내 주변에서는 『형식적인 상부상조은행은 문을 닫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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