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 오래 건다”/30대 찔려 숨져/대학생 낀 5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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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울산=김형배기자】 경북 양산경찰서는 10일 공중전화를 오래 건다고 이승노씨(33·대우엔진 근로자·부산시 대연동 542)를 맥주병으로 찔러 숨지게 한 안삼형(29·운전사·양산군 양산읍 남부동 429)·최순석(20·양산읍)·김동일(20·마산 K대 2년)·이장희(21·방위병)·황수성(21·방위병)씨 등 5명을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오후7시쯤 양산군 양산읍 양산군청 입구 시외버스 주차장앞 공중전화 부스에서 전화를 걸고 있는 이씨에게 전화를 오래 건다고 시비,인근 군청옆 빈터로 끌고가 맥주병 등으로 약 3시간동안 집단 폭행,숨지게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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