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서 야광나무 군락지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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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관리사무소는 최근 직원들이 천왕봉 아래 고산지대의 자연자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1만여㎡의 면적에 3백여 그루가 모여 자생하는 야광나무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발견된 야광나무는 높이 6~8m,둘레 20-50m의 군락지로 천왕봉 아래와 하봉 주위 해발 1천5백m지점에 자라고 있다. 야광나무는 낙엽활엽소 교목으로 잎이 어긋나고 길이 3-8㎝의 타원형으로 자라며 5월에 홍백색의 꽃이 피는데 하얀꽃이 밤에도 빛을 낸다고 해 야광(夜光)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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