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동차 부동액 '농도 유지'는 필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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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자동차의 부동액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 역시 겨울철 안전한 차량 관리를 위해서 부동액의 농도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노컷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차들은보통 5년쯤 사용할수 있는 장수명 부동액을 넣어 나온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처음 출고된 차라도 부동액의 농도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비전문가인 현대차 이광표 차장은 "처음 나온 차라도 부동액의 농도를 점검해 빙점이 마이너스 30도 정도는 되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동액 원액을 주입하려는 운전자들이 있지만 이럴 경우 결빙온도는 낮아지지만 점도가 너무 높아 엔진과열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 기온이 떨어지면 점화장치의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점화플러그의 상태를 확인하고 교환하는 것도 중요하다.

연료필터는수분이나 이물질이 상당량 들어 있어 기온이 내려갈 경우 연료공급이 차단돼 시동성이 불량해 질수 있기때문에 매 6만 킬로미터 운행때 마다 교환해야 한다.

평소에 물과 절반씩 섞어 사용하는 워셔액도 겨울철에는 원액을 그대로 사용해야 추운날씨에 얼지 않는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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