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현재 대규모아파트단지로 조성중인 평양통일거리(구 낙랑거리)건설현장에서 고조선시대의 「좁은 놋단검」을 비롯한 다수의 각종 유물들을 발굴했다고 평양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에 새로 발굴된 유물들은 고조선시대의 유물·유품들로 좁은 놋 단검을 비롯해 청동·철제무기류, 청동·황동마패류, 은팔찌·가락지 등 장신구류, 도자기류, 발이 가늘고 섬세한 명주·천 등이라고 이 방송은 소개했다.
북한의 이 방송은 이들 유물·유품들이 2천∼1천8백여년 전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원형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으며 선조들의 뛰어난 공예가공기술수준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