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노조원 시위 부당 해고철회 등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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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현대건설노조 고용원 나기왕씨(30)와 해고근로자 신희철씨(30·여·전노조총무부장)등 7명은 5일 오전8시30분쯤 서울 계동 현대그룹본사 앞 도로 1차선을 점거하고 「부당 해고 철회」등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이다 5분만에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나씨 등은 오전8시쯤 회사측에 의해 해고된 신씨 등 4명의 복직을 요구하려 본사 정문 앞에서 출근투쟁을 벌이다 회사측 청원경찰의 저지를 받자 도로를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회사측노조원이 아닌 나씨를 연행, 업무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
나씨 등은 지난달 28일부터 노조전임위원으로 통보된 신씨 등 4명을 회사측이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며 이들의 복직을 요구, 지금까지 출근투쟁을 벌여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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