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25개 신임 학생회장 70개 대가 자민투 계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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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91학년도 전국·각 대학 총 학생회장 선거결과 자민투계열의 후보들이 서울·연세·고려대 등 주요대학에서 대거 당선돼 내년도 학생운동은 자민투계열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5일 문교부에 따르면 현재 내년도 총 학생회장 선거를 끝마친 전국 1백25개 대학 가운데 전대협의 다수파인 자민투계열 후보가 70개대로 가장 많고 비운동권 후보가 33개대, 민중민주계열(민민투) 후보가 22개 대에서 각각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비운동권후보 당선자에서 다시 운동권후보를 당선시킨 대학은 영남·원광대 등 10개 대학이며 운동권에서 비운동권 후보를 당선시킨 대학은 숙명여대·경남대 등 역시 10개 대학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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