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해외 유전/유공/수에즈만서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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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주)유공이 이집트 수에즈만 해상광구에서 유전을 발견했다.
5일 유공은 수에즈만 중북부에 위치한 자파라나광구에서 시추한 결과 원유함유층을 발견하는데 성공,현재 시험생산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유공이 해외유전탐사에 성공하기는 지난 87년말부터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예멘의 마리브유전과 지난해 유징이 발견된 말레이시아와 에콰도르광구에 이어 네번째다.
이번에 확인된 이집트 해상광구의 원유 매장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6억배럴규모인 마리브 유전에 버금가는 것으로 유공은 전망하고 있다.
유공은 이 광구탐사·개발에 25%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영국의 브리티시가스사(지분율 50%)와 미국의 퍼시픽페트롤늄수에즈사(25%)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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