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숙 10대 상습 강·절도/7개월간 58회 범행 12명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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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창원=허상천기자】 경남도경은 3일 합숙을 하면서 모두 58회에 걸쳐 강·절도 행각을 벌인 중학교 동창생 10대 18명으로 조직된 「부시파」 일당중 두목 정모군(18·전과 3범) 등 12명을 붙잡아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행동대장 엄모군(18·전과 2범)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정군 등은 5월부터 창원시 토월동 1047 김모씨(52) 집 등 주택가에 방 세칸을 얻어 합숙을 하면서 두목·총무·행동대장·대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9월16일 오전1시40분쯤 마산시 합성동 71 조현제씨(52·교사) 집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현금 1백만원을 빼앗은 것을 비롯,마산·창원 일대에서 취객상대 퍽치기 35회,강·절도 20회 등 모두 1천5백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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