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부 사립교/수업료 부당징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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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연합】 부산시내 중·고교 가운데 일부 사학에서 교권탄압,수업료 부당징수 등 각종 비리가 적지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교위가 1일 국회문교체육위 국정감사반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월31일 시교위 감사에서 ▲광성공고가 주야간 결원 교원 13명에 대한 임용제청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채 모자라는 교원으로 수업을 강행해왔으며 ▲3학년 6개반 학생수가 정원 57명을 초과,59∼60명으로 모두 16명의 학생을 초과편성해 콩나물 수업을 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또 현행 교육법상 복학 및 재입학생에 대한 공납금을 징수하면서 공납금이 당초보다 증액되었을 경우 그 차액만 징수하도록 돼 있는데도 불구,▲동명공고는 88,89학년도 복학·재입학생 6명에게 수업료를 전액 징수했고 ▲성도고교도 88년과 89년 재입학 복학생 6명에 대해 전액 징수했으며 혜화여고도 역시 전액 징수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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