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직원 천명 회사강요 노조 탈퇴”/노동부서 조사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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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노동부는 지난달 30일 국회 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현대건설 노조원 1천여명이 회사측의 강압에 의해 노조를 탈퇴했다』는 평민당 이상수의원의 주장에 따라 근로감독관 10명을 서울 계동 현대건설에 보내 실태조사를 벌였으나 이같은 혐의에 대해 확정적인 증거를 찾지못했다.
노조측은 이와관련,『회사측은 지난해 12월부터 각 부서장을 동원해 승진을 담보하거나 국내외 현장으로 전보 발령시키는 등 방법으로 노조원 2천4백여명 가운데 1천여명을 탈퇴토록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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