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민주당, 정균환 - 한화갑 갈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민주당이 내홍에 빠져들고 있다. 정균환 전 의원은 22일 "최근 전북도당으로부터 제명 통보를 받았다"며 "이는 한화갑 대표가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통해 한 것으로 이성을 상실한 폭거"라고 한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달 초 한 대표가 엄대우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을 전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 임명한 뒤 정 전 의원은 이에 반발해 비대위를 꾸려 대립해 왔다. 이에 전북도당은 정 전 의원에게 제명통보를 했다. 4선 의원으로 16대 국회에서 당 원내총무를 지낸 정 전 의원은 고건 전 총리와 거리를 두고 있는 한 대표와 달리 고 전 총리와의 연합에 가장 적극적인 당내 인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