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억불에 MCA 인수/마쓰시타서 공식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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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 AP=연합】 일본 최대의 가전제품 메이커인 마쓰시타(송하)전기는 미국 유니버설 영화사를 소유하고 있는 흥행그룹인 MCA사를 61억달러에 인수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것은 지금까지 일본 기업의 미국회사 매입으로는 금액으로 따져 규모가 가장 큰 것이다.
마쓰시타 전기는 『조스』『백 투더 퓨처』와 같은 흥행에 크게 성공한 영화를 제작한 MCA사를 매입함으로써 지난해 46억달러에 컬럼비아 영화사를 매입한 최대의 라이벌인 소니사와 보조를 맞추려하는 것 같다고 분석가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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