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감에 착수/보안사·원자력연 등도 포함/내달 3일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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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25일부터 12월3일까지 9일간 17개 상임위별로 일제히 국정감사에 착수한다.
이번 국정감사 대상기관은 1백35개로 작년보다 대폭 준(작년 329개·기간 20일) 수준이며 당초 본회의 의결을 받지 못해 빠졌던 보안사(국방위),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재무위),원자력연구소(경과위) 등 쟁점사안이 걸린 기관이 「약식감사」 형식으로 추가됐다.<일정표 2면>
각 위원회는 일요일인 25일엔 정부가 제출한 감사자료를 토대로 감사준비를 하기로 했고 실제감사는 26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평민당은 이번 국정감사 동안 민방의 지배주주 선정의혹,보안사의 민간인 사찰,안면도 핵폐기물처리장 건설의혹,증권시장 조작설 등을 집중 추궁키로 했으며 민자당은 정치감사가 아닌 민생문제 등 정책감사에 치중하고 주요쟁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당정 협조를 철저히 기해나가기로 했다.
양당은 25일부터 각각 국정감사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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