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부천∼안양∼판교 연결/순환도로 내년말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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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001년까지 완공
건설부는 수도권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중 일산∼부천∼안양∼판교간 56.2㎞를 내년말 착공키로 했다.
21일 건설부에 따르면 이 도로는 수도권 5개 신도시를 모두 지나게 돼 신도시 및 기존도시의 연결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건설부는 그러나 내년말 착공하는 이 구간의 완공시기를 밝히지 않은채 전체 구간을 2001년까지 완공하겠다고만 말하고 있어 공사진행은 매우 지지부진할 전망이다.
1조3천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이 구간은 내년 3월까지 타당성조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될 예정이다.
이 구간에는 행주대교 서쪽의 별도 한강다리 건설도 포함돼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는 총연장 1백18.4㎞의 8차선으로 현재 판교∼구리∼퇴계원간 28.5㎞는 공사에 이미 들어가 있으며 이중 판교∼구리간은 내년 12월,구리∼퇴계원간은 92년말까지 각각 완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일산∼퇴계원간의 북부구간 33.7㎞는 건설일정이 아직까지 잡혀 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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