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미국 전기 상용차 업체에 5만대 분량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배터리팩을 제조·판매하는 미국 FEPS와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엔솔은 내년부터 FEPS에 1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고성능 상용차 5만 대 이상(고성능 전기차 27만 대 해당)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FEPS는 독일 프로이덴베르크그룹 자회사로, 미국 미시간주에서 팩·모듈 조립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명 LG엔솔 사장은 “연평균 40% 이상 성장세가 예상되는 전기상용차 분야에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배터리 셀·모듈·팩과 BMS 등 전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