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회 남북동반진출 기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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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대회우승보다도 남북한이 나란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기쁩니다. 그리고 고된 훈련을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지난해부터 청소년대표팀(19세 이하)을 맡아 9년만에 아시아정상에 복귀시킨 남감독(43)은 국가대표를 거친 40대 지도자의 기수.
대학시절 이차만 고재욱 등과 함께 고대축구의 전성기를 열기도 했던 남 감독은 과묵하지만 자상한 면을 갖고있어 후배들과 선수들이 잘 따른다.
동북고→고려대→국민은행을 거쳐 85년 모교인 고려대 사령탑으로 복귀한 남 감독은 74년 결혼한 동갑내기 부인 김형숙씨와의 사이에 1남3녀를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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