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을 위한 다이어트, 건강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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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마친 김가은양(18)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바로 다이어트! 고3이 되면서 몸무게가 무려 8kg이나 늘어나게 된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었지만 입시생이라는 환경 속에서 실천하기는 힘이 들었다. “갑자기 찐 살이 콤플렉스로 작용해서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시험 스트레스까지 겹쳐서 고3이 되고부터는 생리도 너무 불규칙해졌구요. 건강도 좋아지고 다이어트도 할 겸 한방다이어트를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죠”

갑자기 늘어난 체중은 건강에도 적신호!

김가은양이 한방다이어트 전문 한의원을 찾아 다이어트 상담을 받아 본 결과 근육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방량이 많고, 대사량이 떨어져 있었으며 하체 부종이 심한 상태였다.


규림한의원 성호영 원장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운동량이 적고 야식을 많이 먹는 데에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서 평소 유지하고 있던 체중이 갑자기 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가은양의 경우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면서 몸이 축 처지고 머리가 띵한 증상을 호소하는데 이런 증상들은 갑자기 늘어난 체중과 순환장애로 인해 노폐물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정체되면서 나타나게 된다. 또한 체중증가와 스트레스로 생리주기까지 불규칙해졌기 때문에 다이어트는 미용의 목적과 더불어 건강의 측면을 함께 고려하며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성호영원장은 가은양의 체질에 맞는 감비탕 처방을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다이어트에 임하는 3수칙!
하나! 내 몸을 잘 알자. 내 몸에 꼭 맞는 다이어트를 해라.

1. 현재 내 몸에 가장 적절한 다이어트 방법은 반드시 존재한다.
다른 사람이 얼마 만에 몇 킬로그램를 감량했다는 문구에 현혹되기보다는 내 몸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여 나에게 가장 적절한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해야 건강한 감량을 이끌어낼 수 있다.

2. 다이어트를 하고 난 다음 내 몸에 대한 자료는 얻자(이후의 다이어트와 건강관리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어떤 다이어트 방식을 선택하든, 또 체중감량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다이어트는 자신의 몸에 대한 자료를 얻는 과정이다.

둘! 계획을 세운다. 다이어트는 “마라톤”과 같다.

1. 살을 빼는 기간 만을 생각하는 단기 다이어트에서 벗어난다.
최소 3개월에서 6개월까지의 계획을 세운 다음 감량기간과 유지기간을 나누어 꼼꼼히 계획한다.

2. 체력을 분배하라
단시간에 자신이 가진 체력을 완전히 소진하는 다이어트는 실패하기 쉽다. 장기계획을 세운 다음에는 체력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셋! 습관을 고친다. 다이어트는 “습관의 병”이다.

1. 다이어트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이 가진 잘못된 습관을 목록으로 작성한다.

2. 현재의 잘못된 습관을 어떤 형태로 교정할 것인가를 계획하고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잘못된 습관을 확실히 고쳐나간다.

3. 다이어트가 끝난 이후에도 고쳐진 습관의 패턴을 잃어서는 안 된다. 습관의 패턴이 다시 이전 상태로 복귀되는 경우 체중도 함께 늘어난다(요요현상).

(도움말:규림한의원(www.kyurim.com)/상담문의:02-575-6444)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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