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정일 이달 중 후계자 지명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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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달 중 후계자를 지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의 유력 시사월간지 광각경(廣角鏡) 최신호가 17일 보도했다. 그러나 잡지는 이 같은 뉴스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 광각경은 "김 위원장이 기본적으로 세 아들 중 한 명을 후계자로 지명할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북한 군부 출신을 포함한 가족 외의 인사를 임명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 위원장의 아들은 고(故) 성혜림의 소생인 장남 정남(35), 고(故) 고영희가 낳은 차남 정철(25), 그리고 삼남 정운(22) 등이다. 이 중 차남 김정철이 후계자 범위에 가장 근접해 있다고 이 잡지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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