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대규모 훈련/페만 전쟁발생 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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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니코시아ㆍ테헤란 APㆍAFP=연합】 이란은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를 대비해 내달 12일부터 10일간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에서 이란 사상 최대 규모의 해군과 공군 합동 기동훈련을 실시한다고 이란 해군사령관이 11일 말했다.
알리 샴하니 해군 소장은 「빅토리」라는 암호명이 붙은 이번 기동훈련이 내달 12일부터 페르시아만 남부를 비롯,호르무즈해협과 오만만에 걸친 3만평방㎞의 해상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헬리콥터와 수백척의 쾌속정은 물론 약 50척의 구축함과 프리깃함,그리고 포함이 이번 훈련에 동원돼 이란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군ㆍ공군 합동기동훈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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