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사 대웅전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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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삼각산 도선사(주지 박현성)의 대웅전이 완성되어 이 절에서 오래 주석 하였던 청담 대종 사 입적 19주기를 맞는 15일 회향된다.
도선사 대웅전은 외 5포·내 9포·목조 청기와 48평 규모다. 도선사는 신라 말 도선 국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었으나 병화 등으로 피폐되었다. 청담 대종 사는 사찰재건에 진력했으나 71년 돌연한 입 적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도선사는 80년부터 재건불사를 시작, 지장보살 전·사리탑 1백8계단·묵언실·석불전·선원·명부전·대웅전 등을 차례로 완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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