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위성 개발 검토/이국방/보안사 교외이전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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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종구 국방부 장관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국군의 조기경보체제 및 북한에 대한 군사정보수집과 관련,『현재 이를 전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독자적 정보수집을 위해 정부의 다른 부처에서 계획 추진하고 있는 통신위성의 개발계획과 병행해 군사위성 개발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국군보안사령부의 교외 이전문제에 대해 『국군보안사가 청와대 주변의 현 위치에 있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현재 국군서울지구병원과 건물을 함께 사용하고 있고 다른 곳으로 옮기려면 비용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전문제는 도심 군부대 이전계획과 연관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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