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호 한국 4강 .지렛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자카르타=외신종합】한국이 제27회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19세 이하) 4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한국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벌어진 B조 2차 전에서 후반 27분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은 조진호가 동점골을 터뜨려 강력한 우승후보인 시리아와 1-1무승부를 기록, 1승1무로 나란히 공동선두에 나섰다.
한국은 10일 오후 7시(한국시간) 최 약체인 바레인(2패)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으나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돼 최소한 조 2위는 확보한 셈이다.
한국은 이날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후 후반 21분 시리아의 만도에게 선제 골을 빼앗겼으나 6분 뒤 이태홍 의 헤딩패스를 받은 조진호가 수비 1명을 제치고 귀중한 동점골을 뽑았다.
이날 일본은 바레인을 3-1로 제압, 1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A조의 북한이 카타르를 눌러 조 1위가 되고 한국이 조 2위를 차지할 경우 준결승에서 남북한이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이게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