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아파트 동시청약/평균 17대 1 경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상환사채는 3.7대 1
5개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동시분양된 민영아파트의 전체 평균경쟁률이 17대 1을 기록했다.
8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분당ㆍ일산ㆍ산본ㆍ평촌ㆍ중동 등 수도권 5개 신도시에서 1만6천6백82가구에 대한 분양신청접수 결과 28만4천5백29명이 신청했다. 이는 수도권 청약예금가입자 1순위자 49만명의 58%에 해당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분당이 24.1대 1을 기록,가장 높은 인기를 반영했으며 ▲일산 19.8대 1 ▲평촌 13.9대 1 ▲중동 8.6대 1 ▲산본 4.8대 1의 순이었다.
지역우선분양분과 일반분양을 통틀어 경쟁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분당의 건영 69평형으로 34가구에 2천8백1명이 신청,82.3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중동에서는 1순위미달이 집중발생했다.
그러나 미달평형이 대부분 50평형이상의 대형이어서 앞으로 이 지역에서는 중ㆍ소형을 많이 지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지난 5일부터 3일간 주택분양과 함께 청약을 받은 분당ㆍ일산ㆍ평촌ㆍ중동 등 4개 신도시의 주택상환사채 1천3백66가구분에는 모두 5천1백16명이 신청,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7개 평형은 미달됐다.
이들 미달분에 대해서는 8일 청약예금 2순위자를 대상으로 지역우선 구별없이 청약을 받는다.
또 일산 민영아파트중 지역우선분인 2백28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는 고양군에 1년이상 거주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8∼9일 서울 및 수도권의 주택은행 본ㆍ지점과 일산국민학교 강당에서 접수를 받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