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형 수익증권 판매대금/39%만 주식매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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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투자신탁회사들이 「보장형 수익증권」을 판 돈으로 실제 주식을 매입한 규모는 39%선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신사들이 주가가 더 떨어질 때를 기다려 주식매입을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
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보장형수익증권 총판매대금은 한국ㆍ대한ㆍ국민 등 중앙3개사가 8천29억원,지방 5개사가 1천1백93억원등 모두 9천2백22억원에 달했으나 이중 실제로 주식매입에 쓴 것은 3천5백억원선으로 매입 비율이 40%를 넘지 못했다.
이 수익증권은 판매대금의 80%까지 주식을 사야하므로 투신사들은 매입여력의 나머지 절반을 주식매입에 쓰지 않고 콜시장에 내놓거나 단기금융상품에 운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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