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날 직무대행직 사퇴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권 대행이 사퇴 전 미리 윤석열 대통령과 상의했는지에 대해선 “확인해 드릴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에서 당·정부·대통령실 전면 쇄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선 “주의 깊게 듣고 있다”고 했다.
앞서 권 대행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최고위원분들의 사퇴 의사를 존중하며, 하루라도 빠른 당의 수습이 필요하다는 데 저도 뜻을 같이 한다”며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