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차관급 인사…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윤성용 학예연구실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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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왼쪽부터)을 임명했다. 또 평안남도 도지사에는 조명철 전 국회의원, 평안북도 도지사에 양종광 평안북도 중앙도민회 회장, 함경북도 도지사에 이훈 전 오두산 통일전망대 대표를 각각 임명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왼쪽부터)을 임명했다. 또 평안남도 도지사에는 조명철 전 국회의원, 평안북도 도지사에 양종광 평안북도 중앙도민회 회장, 함경북도 도지사에 이훈 전 오두산 통일전망대 대표를 각각 임명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윤성용(56)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을 임명했다. 평안남도도지사, 평안북도도지사, 함경북도도지사 등 이북오도의 차관급 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공개했다. 윤 관장은 경북대 사학과 출신으로 한국박물관협회 부회장, 국립민속박물관장을 지냈다.

평안남도지사는 조명철(63) 전 의원이 맡게 됐다.

조 지사는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으로 김일성종합대에서 경영조정학을 전공하고 경제학 박사를 마친 뒤 교수를 지낸 인물이다.

평안북도지사에는 양종광(66) 평안북도 중앙도민회장이 임명됐다. 양 지사는 평안북도 영변군민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함경북도지사는 이훈(66) 전 통일전망대 대표가 맡는다. 이 지사는 동갑무역 대표, 88관광개발 전무 이사의 경험이 있다.

이북5도지사는 행정안전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북한에 이북5도 출신이거나 연고가 있는 이들이 맡는 게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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