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 피의자 연행하며 권총 장전은 과잉" 질타에 안절부절 인천시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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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인천시경은「범죄와의 전쟁」선포 후 최초로 관내에서 총기오발 사고가 발생, 방범대원이 숨지자 완전 초상집 분위기.
시경은 사고발생 몇시간 전 치안본부로부터 철저한 총기관리 감독, 엄정한 피의자 연행 등을 지시 받고 이정룡 국장 등 간부들이 모여『우리는 그동안 무난하게 보냈다』고 자체 평가까지 했는데 사고가 터졌다고 한숨.
관계자들은 특히 흉기도 소지하지 않은 폭력피의자 한명을 경찰관들이 연행하면서 실탄 장전된 권총까지 빼들어야 할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었느냐는 상부질책에 『죄송합니다』만 연발.【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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