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협정 가입하면/미,관계개선 추진 용의/미 아태차관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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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문창극 특파원】 미국정부는 북한이 국제원자력에너지기구(IAEA) 핵안전협정에 가입할 경우 평양과의 관계개선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미 국무부의 리처드 솔로몬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30일 캘리포니아대에서 행한 강연에서 『북한이 핵안전협정에 가입할 경우 미­북한간의 관계개선을 저해하던 가장 큰 장애물이 제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은 미­북한 관계개선을 위해 북한에 대한 핵안전협정 가입외에 ▲테러리즘 포기 ▲미국에 대한 적대적 행위 중지 ▲남북대화 참여 등의 조건을 내걸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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