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도 민영TV 허용”/최 공보처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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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부산ㆍ대구ㆍ대전ㆍ광주ㆍ전주ㆍ강원 5∼6곳
최병렬 공보처 장관은 29일 지방자치시대 개박에 맞춰 지역별 민영TV 방송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민영TV 설치를 고려하고 있는 곳은 현재 심사중인 서울지역 민방외에 대전ㆍ광주ㆍ전주(분리 또는 통합)ㆍ대구ㆍ부산(분리 또는 통합)ㆍ강원 등 5∼6곳이라고 말하고 이들 민방은 해당지역 주민으로 주주를 구성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현재 심사중인 서울민방 주주선정 작업에서도 해당지역주민 우선주의가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또 AFKN에서 넘어오는 채널 2도 민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95년 통신위성을 발사하면 1개 위성에서 3개의 채널이 새로 생기고,각 지역 유선방송이 30∼40개의 채널을 보유하는 등 95년부터는 방송혁명시대를 맞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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