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 해외파견 설명/일,한국에 특사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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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방인철 특파원】 김정기 외무부 아주국장은 26일 일본 외무성에서 열린 재일한국인 3세 문제에 관한 국장급 비공식협의에서 유엔평화협력법안과 관련,『한국민 사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해 자위대 해외파병에 대한 한국정부측의 우려를 공식으로 전달했다.
이에 대해 다니노(곡야) 외무성 아시아국장은 『법안에는 규제장치가 있어 시빌리언컨트롤(문민통제)원칙이 지켜질 것』이라고 설명,한국측의 이해를 구했다.
일본정부도 22일 야나기 주한 대사를 일시 소환,한국정부에 이법안의 내용을 설명,이해를 구하도록 지시한 데 이어 곧 서울에 특사를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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