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용산국제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학생과 교직원들이 대피하고 경찰과 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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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46분 쯤 '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학교 측의 신고를 받았다.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전화한 이는 영어를 사용하는 남성이었다고 한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군 부대, 소방대원이 2시간 여동안 학교 건물 안팎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신고 직후 운동장에 대피했던 학생과 교직원 1140여 명은 건물로 복귀했다.
경찰은 학교로 전화를 걸었던 남성에 대해 수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