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담 남북 오가며 열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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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남북 통일 축구대회 정례회와 각종 국제대회에서의 단일 팀 구성을 위한 앞으로의 남북체육 회담은 평양과 서울에서 번갈아 개최될 전망이다.
남북 양측은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체육회담에서 이같이 결정, 이를 내달29일 열릴 판문정 남·북 체육회담 때 발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내달 29일 남북 체육 회담을 재개하자는 것만 발표키로 했으며 내달 판문점 체육회담에서 원칙적으로 합의한 평양과 서울 교차 체육회담 개최 일정을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연말을 전후하여 먼저 평양에서 남북 체육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남측은 24일의 체육회담에서 단일 팀 구성에 앞서 남북체육교류가 중요하다고 주장, 단일팀 구성을 위한 남북체육회담을 서울과 평양에서 번갈아 개최하되 평양에서 먼저 열자고 제의했었다.
한편 남북 양측은 남북통일 축구대회를 계속 열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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