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사」야공 세 걱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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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국방부는 여당의원만 참석하기는 했지만 이종구 장관이 국회국방위 보고를 통해 보안사운영 개선방안 등을 제시, 일단 파문이 수습됐다고 생각하면서도 평민당 등 야당이 등원하게 될 경우 정기국회를 어떻게 넘길지 전전긍긍.
한 간부는『신임 장관이 전직 보안사령관 출신이기 때문에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는데다 고위층과의 관계 등으로 문제를 잘 풀어나갈 것』이라면서도『그러나 워낙 정치성이 짙은 문제라 야당이 문제의 본질적인 해결차원이 아닌 협상의 구실로 물고늘어질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국방부로서는 난감한 형편』이라고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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