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잠 깨웠다고…선생님을 흉기로 찌른 고등학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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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수업 중 잠을 자던 자신을 훈계했다는 이유로 교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 미수 등 혐의로 A군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교사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말리던 동급생 2명도 흉기에 찔려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수업 중 잠을 자고 있다가 B 교사가 지적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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