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44·사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열린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의 탱크, 배, 미사일에 맞서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살릴 군사 장비들이 대한민국에 있다"며 한국에 군사적 지원을 요청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화상연설을 하고있다.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4/11/1ea54cfb-00bd-4ffe-bf14-a9fd72827026.jpg)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화상연설을 하고있다. 뉴스1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무기를 (한국으로부터) 받게 되면 일반 국민의 목숨을 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한국이 우리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모든 나라가 독립을 가질 권리 있다. 모든 도시는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고, 모든 사람들은 전쟁으로 인해 죽지 않을 권리 있다"고 강조하며 "우린 이런 것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 우리와 함께 러시아에 맞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