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젤렌스키 "우크라, 군사용 기술 필요…한국이 도울 수 있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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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44·사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열린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의 탱크, 배, 미사일에 맞서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살릴 군사 장비들이 대한민국에 있다"며 한국에 군사적 지원을 요청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화상연설을 하고있다. 뉴스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화상연설을 하고있다. 뉴스1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무기를 (한국으로부터) 받게 되면 일반 국민의 목숨을 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한국이 우리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모든 나라가 독립을 가질 권리 있다. 모든 도시는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고, 모든 사람들은 전쟁으로 인해 죽지 않을 권리 있다"고 강조하며 "우린 이런 것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 우리와 함께 러시아에 맞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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