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중국제 지대공 미사일 들여와…유럽 최초"

중앙일보

입력

지난 2018년 11월6일 중국 주하이에어쇼에 전시된 Y-20 수송기. AP=뉴시스

지난 2018년 11월6일 중국 주하이에어쇼에 전시된 Y-20 수송기. AP=뉴시스

러시아의 동맹인 세르비아가 중국제 지대공 미사일을 들여왔다고 A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대형 전략 수송기인 윈(運·Y)-20 6대가 9일 오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의 민간공항에 착륙했다.

수송기는 세르비아군이 사용할 훙치(紅旗·HQ)-22 지대공 미사일을 수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르비아는 과거 동맹국인 러시아에서 주로 무기를 수입했지만 지난 2019년부터 중국과 무기 수입 계약을 체결하며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AP는 세르비아가 유럽에서 중국산 미사일 시스템을 운용하는 첫 번째 나라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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