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관세 43% 삭감/미,UR협상 새카드 제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제네바 APㆍ로이터=연합】 미국은 24일 평균 수입관세의 43% 감축을 골자로 하는 포괄적인 제안을 내놓았다고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워렌 라보렐 미국측 수석대표는 이날 우루과이라운드의 조정기구역할을 하고 있는 GATT무역 교섭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제안이 실행될 경우 이는 미국의 수입관세가 평균 43% 감축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하고 다른 나라의 협상대표들도 이에 상응하는 제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라보렐 대표는 미국의 이번 제안이 우루과이라운드의 진척 정도를 중간 검토하기 위해 열렸던 몬트리올 회의에서 관세 삭감목표로 제시됐던 33%선에 비해 상당히 폭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