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수단 방문/대학생 11명 연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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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2일 오후6시30분쯤 통일축구 북측선수단이 묵고있는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현관앞에서 전대협이 24일오후 경희대에서 개최할 예정인 환영행사에 북한선수단을 초대하는 초청장을 전달하려던 정찬익군(22ㆍ외대 불어3) 등 대학생 1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학생들은 이날 3∼4명씩 택시를 나누어타고 호텔현관앞에 도착,안으로 들어가려다 경찰이 가로막자 「조국은 하나」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유인물 50여장을 뿌린뒤 『단일팀 구성하여 조국통일 앞당기자』는 등 구호를 외치다 5분만에 전원 경찰에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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