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약세…환율 장중 1220원 돌파, 1년 9개월 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33.26 포인트(1.23%) 내린 2,680.17에 출발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 1년 9개월만에 장중 1220원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33.26 포인트(1.23%) 내린 2,680.17에 출발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 1년 9개월만에 장중 1220원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7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03포인트(1.84%) 하락한 2663.4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26포인트(1.23%) 내린 2680.17에서 출발해 2%대 가까이 하락 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64포인트(1.85%) 낮은 884.32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27억원, 224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936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으나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5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79%), 나스닥 지수(1.66%)가 일제히 하락했다.

러시아 군이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했다는 소식에 핵 위협 우려가 고조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70원(0.39%) 오른 12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4.8원 오른 1219.0원에 출발해 개장 초 1220원대로 올라섰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20원대로 올라선 것은 2020년 6월 2일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