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잠실 메인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남북통일축구대회의 입장권이 18일 판매개시 2시간만에 완전 매진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제일은행의 서울지역 점포 1백10개소를 통해 대리 판매한 입장권은 A석 1만원, B석 5천 원, C석 3천 원 등으로 구분돼 이날 오전10시∼낮12시 사이에 일제히 판매됐는데 새벽부터 장사진을 친 축구 팬들의 열기로 2시간이 채 못돼 매진돼 버려 뒤늦게 표를 구하려던 축구 팬들은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체육부와 축구협회는 잠실주경기장의 수용인원인 7만석 중 4만5천 석만 일반관중용으로 판매하고 나머지 2만석은 이북5도민과 행사요원·정부관계기관 등에, 5천 석은 전국 각 시-도 축구협회에 각각 배분할 예정이다.